‘재난보도준칙’ 사진·영상 담당 간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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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94회 작성일 2015-07-08 16:33본문
‘재난보도준칙’ 사진·영상 담당 간부 세미나 개최
20여명 참석… 선정적 보도 지양, 현장 취재협의체 구성 등 논의
신문·방송·통신사 사진·영상 담당 간부들이 ‘재난보도준칙’ 실천 결의를 다졌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회장 황호택)는 7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재난보도준칙 사진·영상 담당 간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규선 동아일보 이사가 사회 및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안세득 KBS 과학재난부장도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문·방송·통신사 사진·영상 담당 간부 2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월호 사고는 신문과 방송 모두 대형 재난보도와 관련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사고 복구와 수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과 품위를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 기회였다”며 “취재 현장 및 데스크에서 재난보도준칙을 실천해야만 국민의 신뢰를 받는 언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난보도준칙이 과연 지켜질 것인가에 대한 여러분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준칙은 하루 아침에 정착될 일이 아닌 만큼 현장에서 고생하는 여러분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안 부장은 “현장 취재협의체의 실질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논의를 해 볼 필요가 있다”며 “대형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 취재협의체를 전담해서 운영하는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선정적보도 지양 ▲현장 취재협의체 ▲취재진의안전 확보 ▲언론사별 준칙 제정 등 다양한 내용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마친 뒤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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