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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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21-12-30 17:29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
언론사 최고책임자 10명 참석...끝장 토론 방식으로 진행
▲ 12월 30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매일경제 편집전무)는 12월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한 질문자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들을 때까지 계속 질문하는, 이른바 ‘끝장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은수 편집인협회 부회장(mbn 보도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신문․방송․통신사 최고 보도책임자 10명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박주민 방송콘텐츠단장, 박찬대 수석대변인, 이소영 대변인, 한민수 공보본부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서양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나의 사안에 대해 추가질문, 보충질문을 통해 핵심 정보를 국민들게 알리는 좋은 토론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이 후보의 국정운영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확인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내년 3월 9일 제 20대 대통령을 탄생을 앞둔 시점에서 편집인협회는 국민들에게 각 후보자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입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정운영철학 등 각 분야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광범위한 통신조회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의 질문에 이 후보는 “윤석열 검찰도 수십만 건을 했으나 누구도 사찰이라 하지는 않는다”며 “법령에 의한 행위를 사찰이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만약 야당만 했다면 정말 책임져야 하는 일이다. 검찰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한 이성철 한국일보 콘텐츠본부장의 질문에 대해서는 “필요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제 판단이 100% 옳은 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민의 의사와 객관적 검증을 거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원전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이 많이 늦어진다면 불가피하게 가동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관 매일신문 신문국장이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묻자 이 후보는 “이미 언급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도심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층수규제 완화 등에 이어 일부 그린벨트 훼손을 통한 택지공급도 유연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이중근 경향신문 논설주간의 질문에 이 후보는 “독립 주권국가가 군사작전권을 다른 나라에 맡기고 있는 예가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전시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은 지킬 수 없는 합의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 또 합의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충분히 지키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면에서는 좀 다르게 하겠다. 북한에 할 말은 하겠다. 굴욕적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좀 단단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논란에 대해 묻는 윤관옥 인천일보 방송국장 질문에는 “안 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드 추가배치 문제는 현재 상태로서는 더는 안 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이라고 각각 밝혔다.
대장동 특검에 대한 백기철 한겨레 편집인 질문에는 “여러 차례 조건 없이, 성역 없이 즉시 특검하자고 했다”며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해당 부분은 빼고 하는 식이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참석자 명단>
서양원 매일경제 편집전무(협회장)
최은수 mbn 보도국장(사회)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백기철 한겨레 편집인
이중근 경향신문 논설실장
윤관옥 인천일보 방송국장
김광덕 서울경제 논설실장
이성철 한국일보 콘텐츠본부장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
이동관 매일신문 신문국장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신용배 코리아헤럴드 총괄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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