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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론조사 및 여론조사 보도 개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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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08회 작성일 2016-05-2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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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여론조사 담당 간부 20여 명 참석…안심번호 도입, 응답률 개선 방안 등 토론 


  신문․방송․통신사의 여론조사 담당 간부들이 모여 20대 총선에서 드러난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5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선거 여론조사 및 여론조사 보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문․방송․통신사 간부 20여 명이 참석,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신창운 덕성여대 교수(사회 겸함)가 사회 겸 주제발표를 맡았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참석해 세미나 전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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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선거 여론조사 및 여론조사 보도 개선을 위한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김형준 명지대학교 교수 모습. 

  황호택 편집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20대 총선 여론조사는 수없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참석자분들의 고견이 우리나라 선거 여론조사에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여론조사라는 것이 현재의 다양한 변수들을 사용해 미래의 불확실한 사항을 추론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다”며 “언론이 선거 여론조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옥석을 가려 조사 결과를 보도함으로써 한국 선거가 정책 및 이슈 선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창운 교수는 “여론조사의 신빙성, 표본의 대표성과 관련해서 아무리 샘플링을 잘하고 설문지를 잘 만들더라도 실제 자료를 수집하는 일선 조사원들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조사 현장에서 올바른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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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간의 세미나를 마치고 신창운 교수, 김형준 교수 등 전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두 교수와 언론 간부들은 △휴대전화 안심번호 도입 △할당 추출 대안 △응답률 개선 방안 △여론조사 전문기자 양성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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