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칼럼-오형규 한국경제 논설실장] 20~30대 '영끌 투자'의 부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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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2020-09-24 10:01본문
'동학개미' 선봉에 선 MZ세대
빚투·단타 위험 우려되지만
경제·기업 보는 시각 교정효과
反기업·반시장 정치 폭주해도
'기업 살아야 나라 산다' 체감
오형규 논설실장
빚투·단타 위험 우려되지만
경제·기업 보는 시각 교정효과
反기업·반시장 정치 폭주해도
'기업 살아야 나라 산다' 체감
오형규 논설실장
‘요리에 백종원이 있다면 주식에는 존 리가 있다.’ 백종원 대표가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음을 알려줬다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웠다는 얘기다. 20~30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선 ‘존 리 어록’이 복음처럼 회자되고, 그를 녹두장군 전봉준에게 빗대 ‘존봉준’으로 부른다.
올 상반기 신규 증권계좌 60% 이상이 2030 소유고, 동학개미·서학개미의 중심에 그들이 있다. 올 들어 국내외 증시에 들어온 개인 자금이 100조원을 넘을 만큼 그 위세가 당당하다. 크고 작은 투자공부 모임을 통해 경제신문과 유튜브로 학습한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이 거침없이 베팅한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MZ세대의 주식 입문은 어쩌면 필연에 가까웠다. 부동산은 너무 멀고, 예·적금은 너무 심심하기 때문이다. 주식이라도 잡지 않으면 영영 ‘부의 추월차선’을 탈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비트코인, 옵션, 원유ETN(상장지수증권), 곱버스(2×인버스) 등 초위험 자산을 두루 경험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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