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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프레스센터·남한강연수원에 대한 언론계의 대정부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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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016-07-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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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남한강연수원에 대한

언론계의 대정부 건의문(2016. 7.)

 

한국신문협회 등 프레스센터 입주 11개 언론단체는 지난 78일 프레스센터 관리운영에 관한 언론계의 공식입장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언론인과 언론계를 상징하는 프레스센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언론재단”)이 관리·운영 하는 것이 역사적, 명분적으로 마땅함을 강조했습니다. 언론계는 또 프레스센터 문제를 민사소송으로 끌고가려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코바코”)의 부적절한 행태를 질타했습니다. 언론계는 언론계 대표 시설인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 운영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두 시설을 반드시 제 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언론계의 염원을 담아 정부당국에 공식 건의합니다.

 

언론정책 총괄부서인 문화부가 두 건물을 전담 관리해야 합니다.

 

1962년 한국신문회관으로 출발한 프레스센터는 두말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 언론인들의 요람이자 전당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프레스센터는반쪽짜리 전당에 불과합니다. 소유권의 절반이 코바코 앞으로 등기돼 있고, 이 절반의 지분에 대해 언론재단은 관리운영권만 행사하고 있습니다. 언론계는 줄곧 소유권과 관리운영권이 일원화된 온전한 프레스센터를 염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바코는 언론재단의 관리운영권마저 부인하며 공공의 재산을 완전히 사유(私有)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코바코가 언론재단을 상대로프레스센터 관리권 관련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민사조정을 신청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언론계를 대표하는 시설이라 하기에 너무나 부끄러운, 너무나 비정상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한강연수원은 1980년대 초 언론계 공동의 연수 공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건립됐습니다. 연수원 설립 목적은 건물 본관 앞 표지석의 문구言論文化暢達道場’(당시 대통령의 휘호)이 웅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초 설립 취지가 퇴색하면서 이제는 언론인보다 일반기업 연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그간 언론정책을 담당하고 언론계를 지원하는 부처와 기관이 아니라 언론 본연의 업무와 거리가 먼 방통위와 코바코가 두 시설을 소유하고 관리운영해 왔기 때문입니다. 언론계의 상징이자 얼굴인 프레스센터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언론인과 언론계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남한강연수원도 언론인 교육의 도장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제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정부당국은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을 복합언론단지로 조성해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두 시설의 소유권을 국가로 귀속시키고, 관리운영을 언론정책을 맡고 있는 문화부가 전담 관리토록 해야 합니다. 프레스센터 등의 소유권과 관리운영권을 두고 볼썽사나운 모습이 더 이상 되풀이돼선 안 됩니다.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을 언론인 품으로 돌려주십시오.

 

지난 20137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언론사 논설주간들의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송희영 당시 조선일보 논설주간(당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은 박 대통령께 언론 창달을 위해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을 만들었는데 코바코는 이들을 마치 자기 것인 양 생각한다. 언론인을 위한 시설이 방송광고 판매 조직 밑에 있는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프레스센터와 연수원을 언론인에게 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께서는언론계 요구가 합리적인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는 방통위와 문화부 간 코바코가 소유하고 있는 고정자산(프레스센터, 남한강연수원, 방송회관, 광고문화회관) 선진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은 언론 총괄부처인 문화부에 존치하고, 방송회관과 광고문화회관은 방통위에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진식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 합의서에 직접 서명했습니다. 공공기관이 소유한 고정자산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진화조치였습니다.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이명박 정부에서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의 소유권과 관리운영권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남은 것은 정부당국의 의지와 실천입니다.

언론계는 다시 한번 정부당국에 간곡히 촉구합니다.

언론계 자산인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을 방송광고 판매 기구가 아니라, 언론계품으로 돌려주십시오.

 

20167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병규 한국기자협회 회장 정규성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황호택 한국여기자협회 회장 채경옥

관훈클럽 총무 이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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