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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협회 22대 회장에 김종구 한겨레 편집인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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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23회 작성일 2019-02-2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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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기 대의원총회…협회 임원은 임시총회를 열어 선임키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집인 협회)는 2월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에 김종구 한겨레 편집인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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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종구 신임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편집인을 추천한  박홍기 서울신문 편집이사는 “풍부한 식견과 훌륭한 인품을 두루 갖춘 김종구 한겨레 편집인이 신임 회장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김 편집인은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앞으로 2년 간 협회를 이끌어 갈 김종구 신임 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겨레에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언론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태”라며 “어렵겠지만 회원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하나 된 언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편집인협회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살려 언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전임 회장단을 비롯한 선배 언론인들과 협회 회원의 지혜로운 비판과 충고에 늘 귀를 열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하경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편집인 협회는 언론계의 중심이며,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해야 할 매우 중요한 단체”라고 정의하고 “흔들리는 대한민국 언론을 굳게 세우고, 이를 통해 민주화를 올곧게 지켜내며, 최종적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앞으로 우리 편집인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편집인 협회는 이날 협회를 위해 지난 2년 간 헌신한 이 전임 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편집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 부회장단(14명), 감사(2명), 이사(20명)는 회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위촉한 후 추후 임시 총회를 열어 인준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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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신임회장이 이하경 전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역대 총회 가운데 최다 참석자 기록을 경신했다. 예년의 경우 신규 임원진 15명을 포함해 30여 명 정도가 참석했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임원진이 선임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위임자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렇게 참석자가 늘어난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회장이 경선을 통해 선출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참석자들은 풀이했다. 예년처럼 사전 협의에 의한 추대가 아닌, 복수 후보 추천을 통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졌고, 이게 참석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김종구 한겨레 편집인이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새 편집인 협회장에 추대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동아, 조선, 중앙 등 3대 일간지 출신만 회장을 맡아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 틀을 깬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신임 회장이 의욕적인 만큼 편협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역 회원사 편집국장들이 역대 어느 총회보다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북일보 최해주 편집국장은 총회 시작시간 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 최 국장은 “기차 시간이 맞지 않아 좀 일찍 도착하는 열차편을 택했다”고 말했지만 이번 총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시간을 앞당기는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경기일보 정일형 편집국장, 중부매일 한인섭 편집국장 등 그동안 편집인 협회 모임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던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총회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동안 좀처럼 얼굴을 비치지 않았던 서울 회원사 간부들도 다수 참석했다. 대표적인 회원이 김홍태 연합뉴스TV 상무(보도본부장)와 김정욱 매일경제 편집국장, 그리고 김원철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 보도총국장. 이 세 회원은 “모처럼 많은 선후배를 만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 좀 더 자주 편협모임에 참석해 편협이 추진할 의미 있는 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다짐했다. 

○∙∙∙총회 이후 진행된 오찬은 양식으로 제공됐다. 회원들은 테이블 별로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면서 모처럼 만의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지방에서 올라온 한 회원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동료들과 마주 앉아 별식을 즐기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좀 풀리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회가 끝난 뒤 이하경 전임 회장과 김종구 신임 회장은 나란히 프레스센터 13층 편집인 협회 사무국을 방문해 차 한 잔을 놓고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전임 회장은 “편협이 언론계와 사회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판(版) 퓰리처 상’을 제정하고 , 시니어 언론인에 대한 재교육 및 이들이 사회에 디브리핑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며, 사회 발전을 이끄는 기획보도물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임 회장은 “이를 위해 기금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신구 회장과 사무국이 힘을 합쳐 기금 확보에 힘을 쏟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종구 신임 회장은 “이 회장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려 기금 확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임 회장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름 가나다순) 

◇ 김경석 연합뉴스 편집총국장 
김상수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김원철 CPBC 보도총국장 
김정훈  채널A 보도본부장 
김종구 한겨레 편집인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 
김홍태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 
문기석 중부일보 주필 
박홍기 서울신문 편집이사 
부형권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서양원 매일경제 편집이사 
송충원 대전일보 서울지사 부국장 
송태엽 YTN 해설위원실장 
신용배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 
심재윤 코리아타임스 편집국장 
오철수 서울경제 논설실장 
위정환 mbn 보도국장 
유권하 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인 
이상국 아주경제 논설실장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조용래 국민일보 대기자 
정일형 경기일보 편집국장 
최정암 매일신문 서울지사장 
최해주 경북일보 편집국장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 
황상진 한국일보 논설실장 
황외진 MBC 논설위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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