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칼럼/8.12]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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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43회 작성일 2011-08-16 09:44본문
이용식/논설위원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은 1918년 9월19일부터 1944년 말까지 사용됐던 영국 해군의 아거스(HMS Argus)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1%D7%B8%AE%BD%BA+%BD%C5%C8%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12142114871\" target=\"new\" class=\"keyword\">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눈이 100개 달린 괴물의 이름을 딴 이 항모는 1만6000t 급에 20대의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었다. 아거스는 원래 이탈리아의 상선으로 영국에서 1914년 건조됐으나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 해군이 매입해 개조했다. 아거스는 일반 갑판 위에 평평한 모양의 또다른 비행갑판을 지붕처럼 이고, 옆면에는 위장용 얼룩무늬까지 색칠해 현재의 항모와는 전혀 달랐다.
아거스 투입 뒤 2개월 만에 전쟁이 끝나는 바람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지만 항모 건조 및 전술 경쟁을 촉발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항모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국 항모 3척과 일본 항모 8척이 싸운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9%CC%B5%E5%BF%FE%C0%CC%C7%D8%C0%FC&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12142114871\" target=\"new\" class=\"keyword\">미드웨이해전(1942년 6월5 ~ 7일)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5%C2%C6%F2%BE%E7%C0%FC%C0%EF&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12142114871\" target=\"new\" class=\"keyword\">태평양전쟁의 전세를 갈라놓았다. 미국이 1961년 최초의 핵추진 항모 엔터프라이즈(9만3500t)를 건조함으로써 항모경쟁은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현재 항모 보유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브라질, 태국의 9개국이며, 중국이 10일 5만t급 시험항해에 성공함으로써 10번째 나라가 되게 됐다. 그러나 10만t급만 11척을 보유한 미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1만1400 ~ 6만7500t의 경·중형 항모 1 ~ 2척씩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다. 일본은 현재 헬리콥터 운반선 2척을 보유하고 있고, 1만9500t 규모에 갑판 길이 248m의 세번째 헬리콥터 운반선을 진수할 예정인데, 실제로는 항모나 마찬가지다.
4만5000t급 중형 항모 건조비는 20억달러(약 2조원), 10만t급 항공모함은 120억 ~ 145억달러(13조 ~ 15조원)이며, 건조비와 비슷한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하다. 또 여러대의 부속함도 필요하며, 운용에도 엄청난 돈이 든다. 태국은 1997년 스페인에서 1만1400t급 항모를 도입한 직후 외환위기를 맞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은 1만4000t, 갑판 길이 199m여서 경(輕)항공모함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건조비만 1조원 정도 들었다. 항공모함 보유국이 10개국으로 늘었다고 하나 다른 나라의 항모 능력을 다 합쳐도 미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B9%CC%B5%BF%B8%CD&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12142114871\" target=\"new\" class=\"keyword\">한미동맹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은 1918년 9월19일부터 1944년 말까지 사용됐던 영국 해군의 아거스(HMS Argus)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1%D7%B8%AE%BD%BA+%BD%C5%C8%AD&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12142114871\" target=\"new\" class=\"keyword\">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눈이 100개 달린 괴물의 이름을 딴 이 항모는 1만6000t 급에 20대의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었다. 아거스는 원래 이탈리아의 상선으로 영국에서 1914년 건조됐으나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 해군이 매입해 개조했다. 아거스는 일반 갑판 위에 평평한 모양의 또다른 비행갑판을 지붕처럼 이고, 옆면에는 위장용 얼룩무늬까지 색칠해 현재의 항모와는 전혀 달랐다.
현재 항모 보유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브라질, 태국의 9개국이며, 중국이 10일 5만t급 시험항해에 성공함으로써 10번째 나라가 되게 됐다. 그러나 10만t급만 11척을 보유한 미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1만1400 ~ 6만7500t의 경·중형 항모 1 ~ 2척씩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다. 일본은 현재 헬리콥터 운반선 2척을 보유하고 있고, 1만9500t 규모에 갑판 길이 248m의 세번째 헬리콥터 운반선을 진수할 예정인데, 실제로는 항모나 마찬가지다.
4만5000t급 중형 항모 건조비는 20억달러(약 2조원), 10만t급 항공모함은 120억 ~ 145억달러(13조 ~ 15조원)이며, 건조비와 비슷한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하다. 또 여러대의 부속함도 필요하며, 운용에도 엄청난 돈이 든다. 태국은 1997년 스페인에서 1만1400t급 항모를 도입한 직후 외환위기를 맞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은 1만4000t, 갑판 길이 199m여서 경(輕)항공모함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건조비만 1조원 정도 들었다. 항공모함 보유국이 10개국으로 늘었다고 하나 다른 나라의 항모 능력을 다 합쳐도 미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7%D1%B9%CC%B5%BF%B8%CD&nil_profile=newskwd&nil_id=v20110812142114871\" target=\"new\" class=\"keyword\">한미동맹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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